코로나 속 사우디 메카 성지순례 시작…예년 250만 명 참가→올해는 6만 명

입력 2021-07-19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추첨 통해 백신 접종 완료자만 일부 허용
6000명씩 입장하고 소독하는 방식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사원에서 순례객들이 17일(현지시간) 카바를 중심으로 걷고 있다. 메카/로이터연합뉴스
▲사우디아라비아 메카 대사원에서 순례객들이 17일(현지시간) 카바를 중심으로 걷고 있다. 메카/로이터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메카에서 이슬람 최대 종교 행사 ‘하지’가 열렸다.

18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에 따르면 순례객들은 전날 메카 대사원에 있는 정육면체 구조물 카바를 돌며 기도하는 ‘타와프’를 시작으로 5일간의 성지순례를 시작했다.

사우디는 올해 행사를 앞두고 추첨을 통해 백신 접종을 완전히 마친 6만 명만 참여하도록 조처했다. 1000명을 초대했던 지난해에 비해 크게 늘었지만, 통상 250만 명이 방문한 것을 고려하면 여전히 조심스러운 상황이다.

히샴 알-사이드 성지순례부 대변인은 “3시간마다 6000명이 도착해 타와프를 수행하는 방식”이라며 “조별로 타와프를 마치면 살균 소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는 현재까지 50만7000명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중 약 8000명이 사망했다. 3400만 명의 인구를 보유한 사우디는 자국민에 백신 2000만 회분 이상을 투여했다고 알자지라는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00,000
    • -0.36%
    • 이더리움
    • 4,835,000
    • +5.34%
    • 비트코인 캐시
    • 704,000
    • +1.37%
    • 리플
    • 2,053
    • +7.43%
    • 솔라나
    • 334,700
    • -2.39%
    • 에이다
    • 1,414
    • +3.89%
    • 이오스
    • 1,145
    • +1.51%
    • 트론
    • 278
    • -2.11%
    • 스텔라루멘
    • 715
    • -3.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50
    • +2.2%
    • 체인링크
    • 25,070
    • +6.82%
    • 샌드박스
    • 1,018
    • +2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