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측, '이재명 측 선거개입 의혹 공무원' 경찰 고발 검토

입력 2021-07-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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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영상 탐지 기술 스타트업 에스프레스토에서 열린 딥페이크 피해 근절을 위한 대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19일 서울 마포구 소재 영상 탐지 기술 스타트업 에스프레스토에서 열린 딥페이크 피해 근절을 위한 대담회가 끝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후보 측은 'SNS 단체방에서 이 후보를 지속적으로 비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경기도 유관기관 직원과 관련해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희들이 직접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 캠프 정무실장을 맡은 윤영찬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이 사안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당 선관위에도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저희가 직접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캠프 총괄본부장인 박광온 의원 역시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선관위가) 철저히 조사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서 조치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매우 중대한 불법행위"라며 "해당 공무원을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문제는 진행 결과를 봐가면서 저희가 검토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JTBC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필명 '진유천'으로 알려진 진모씨는 모바일 채팅 애플리케이션 텔레그램에 만든 '이재명 SNS 봉사팀'이라는 단체 대화방에서 이낙연 전 대표를 공격하는 내용을 공유하며 '대응자료'를 무기로 삼아 온라인에서 '총공격' 해달라고 당부하는 등의 활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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