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칭화유니, 구조조정 돌입…“알리바바 등 관심”

입력 2021-07-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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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급인민법원, 구조조정 신청 승인
6개월 내 구조조정안 제출해야
차이신 “항저우시, 알리바바 등 협상 관심”

▲칭화유니그룹 CI. 출처 칭화유니그룹 홈페이지
▲칭화유니그룹 CI. 출처 칭화유니그룹 홈페이지
중국 반도체 기업 칭화유니그룹이 막대한 부채를 떠안은 채 구조조정에 돌입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칭화유니가 선전거래소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회사가 16일 중급인민법원으로부터 구조조정 신청을 승인받았다고 보도했다.

칭화유니는 지난해 11월 13억 위안(약 2200억 원)을 갚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를 선언했고 지난주 채권자 중 하나인 후이상은행이 법원에 파산에 따른 구조조정을 신청했다.

절차에 따라 칭화유니는 앞으로 6개월 내 구조조정안을 마련하고 법원과 채권단에 제출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최종 파산 처리된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칭화유니가 파산 신청 전부터 일부 투자자들과 협상을 시작했고 항저우시, 알리바바그룹 등이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칭화유니는 한때 중국의 반도체 자체 생산을 대표하는 그룹으로 주목받았지만, 막대한 부채를 갚지 못해 주저앉았다. 지난해 6월 기준 회사 부채는 2029억 위안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뉴욕타임스(NYT)는 “칭화유니의 심각한 재정난은 미국과의 경쟁을 계획하던 중국 정부에 불편할 만한 실패가 됐다”며 “칭화유니 사례는 잘못된 투자와 정부 보조금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낭비에 대한 경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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