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암(順庵) 안정복(安鼎福) 명언
“성인이 되는 방법은 책 속에 펼쳐져 있으나 공연히 얻을 수는 없다. 반드시 한 물건을 가진 연후에야 자기의 소용이 되니, 이른바 ‘한 물건’이란 바로 마음인 것이다.”
조선 후기의 역사학자·실학자. 가학(家學)을 기본으로 모든 책을 섭렵한 그는 전통적 주자학의 실천적인 측면의 고양에 힘쓴 인물이다. 그는 ‘임관정요(臨官政要)’, ‘동사강목(東史綱目)’ 등 많은 저술을 학문적 성과로 남겼으나, 20여 편만 전한다. 오늘은 그가 세상을 떠난 날. 1712~1791.
☆ 고사성어 / 불립문자(不立文字)
몸소 체득한 깨달음의 진리는 문자로 표현되지 않으므로 문자에 집착하지 않는다는 말. 불교의 선종에서 강조하는 참선과 수양을 통해 부처님의 진리를 알 수 있다는 뜻이다. 고려 후기 조계종(曹溪宗)을 창시한 지눌(知訥)이 주장했다. 출전 전등록(傳燈錄).
☆ 시사상식 / MR(Mixed Reality)
현실 세계에 가상 물체를 겹쳐 보여주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가상현실(VR)이 주는 몰입감과 증강현실(AR)에서 느끼는 현실감의 장점을 결합한 기술이다. 사용자가 보고 있는 실사 영상에 3차원 가상 영상을 겹침(overlap)으로써 현실 환경과 가상 화면의 구분이 모호해지도록 한다는 뜻이다.
☆ 속담 / 두부 먹다 이 빠진다
마음을 놓으면 생각지 않던 실수가 생길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하라는 말.
☆ 유머 / 사위의 진심
기업가가 사위에게 “사랑하는 내 딸과 결혼했으니 자네도 이젠 우리 식구야. 자네를 몹시 아낀다는 증거로 회사 지분을 50% 주겠네. 자네는 매일 공장에 나가서 업무를 배우게”라 했다.
사위가 장인의 말을 가로막고 싫다고 했다. 장인이 “공장도 싫고 사무실 근무도 싫다니 그럼 내가 어떻게 해주길 바라는 건가?”라고 묻자 사위가 한 말. “간단합니다. 제 주식을 모두 사 주시면 됩니다.”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