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김홍빈 대장 히말라야 14좌 완등 축하"

입력 2021-07-19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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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NHAP PHOTO-2259>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19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7-19 14:42:5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259> 발언하는 문 대통령 (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7.19 [청와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2021-07-19 14:42:51/<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장애인 최초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한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홍빈 대장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글을 올려 “김홍빈 대장은 과거 매킨리 등반 도중 조난사고로 열 손가락을 모두 잃었지만 오히려 그때부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번 브로드피크 등반으로 8천m가 넘는 히말라야 14봉우리를 모두 등정한 세계 최초 장애인으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고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어떻게 피켈을 잡고 로프를 붙잡을 수 있었는지 궁금하지만 장애를 이겨낸 성취여서 더욱 빛난다”면서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또 하나의 자랑과 희망을 줬다. 전 세계 장애인들에게도 큰 용기와 자신감을 줬을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하산 중 연락이 두절됐다는 전언에 걱정이 컸다”며 “이탈리아 등반대의 도움으로 캠프에 잘 도착했다고 하니 마음이 놓인다”면서 “함께 역경을 극복한 대원들과 등반 과정을 카메라에 담은 KBS 촬영팀도 정말 수고 많으셨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우리 국민도 원정대처럼 믿고 의지하며 코로나를 극복할 것이다.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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