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스포츠마케팅 돌입

입력 2009-01-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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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가 '2009 호주오픈 테니스대회(Australian Open)'개막과 함께 본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돌입했다.

기아차는 지난 2002년부터 8년간 메이저 스폰서 자격으로 세계 4대 그랜드슬램 테니스대회중 하나인 '호주오픈 테니스대회'를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올해 대회에서도 다양한 테니스 스포츠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지난해 전세계 157개 국가에서 약 4억3000명이 시청한 대회 중계방송을 통해 총 3032시간 동안 로고를 노출했으며, 이를 통해 미화 5억3000만 달러의 언론 홍보효과를 누렸다"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증가된 약 6억 달러의 홍보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는 올해 호주오픈 마케팅 첫 활동으로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을 지원한다.

16일(현지시간) 2009 호주오픈대회가 열리는 멜버른 파크에서 개최된 '2009 호주오픈 대회 공식차량 전달식'에는 임탁욱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 호주오픈조직위원회 제프 폴라드(Geoff Pollard) 위원장과 스티브 우드(Steve Wood) CEO 등이 참석했다.

이날 임탁욱 기아차 호주판매법인장은 "2002년부터 꾸준히 이어온 호주오픈 후원으로 기아차의 인지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젊고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큰 효과를 보고 있다"면서 "최근 기아차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으로 호주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 받고 있어 테니스 마케팅 활동에 힘을 더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티브 우드 호주오픈 조직위원회 CEO는 "호주오픈에 대한 기아차의 애정과 관심이 전세계 테니스 팬들에게 전달될 것" 이라면서 "대회 공식차량 지원에 감사하며 기아차가 올해도 다양한 행사로 호주오픈을 찾은 테니스 팬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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