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 분양가·전국구 청약"…세종자이더시티, 청약 전부터 '화제'

입력 2021-07-20 10:21 수정 2021-07-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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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자이 더 시티' 투시도 (자료제공=GS건설)
▲'세종자이 더 시티' 투시도 (자료제공=GS건설)

세종시에 들어서는 ‘세종자이 더시티’가 청약 전부터 관심을 끌고 있다. 세종시 이전기관 특별 공급 제도 폐지 이후 첫 분양 단지인데다 분양가도 주변 시세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전국에서 청약도 가능해 전국 각지의 예비 청약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20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GS건설 컨소시엄(GS건설·태영건설·한신공영)은 세종시 6-3 생활권 L1 블록에 '세종자이 더시티'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24개 동, 전용면적 84~154㎡P 총 1350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총 44개의 다양한 타입으로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단지는 전용 85㎡ 초과 타입이 1200가구로 전체 물량의 89% 이상이다.

세종시는 전국에서 청약이 가능한 곳이다. 세종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50% 우선공급되며, 전국 거주자에 50% 물량이 공급된다.

또 세종시의 이전기관 특별공급 제도 폐지 이후 첫 분양 단지로 그동안 세종시에서 유례없던 약 1100가구의 일반 분양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 84㎡가 4억2000~4억7000만 원, 101㎡이 4억4000~5억2000만 원대다. 전용 84~154㎡까지 총 44개 타입이 공급된다. 인근 해밀1단지마스터힐스가 84㎡가 8억 원대 실거래 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절반 수준인 셈이다.

여기에 1주택자도 청약 가능한 추첨제 물량이 521가구에 달한다.

청약조건이 이렇다보니 세종자이 더시티에 관심을 갖는 청약자들이 늘고 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세종시는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이어서 아파트 투자자들에게 항상 주목받는 지역"이라며 "세종자이 더시티의 경우 대기업 브랜드 아파인데다 시세의 반값이어서 관심이 더 많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이 단지가 설계공모 당선 아파트라고 설명한다. 단지 내·외부 곳곳에 차별화된 혁신설계도 적용했는데 수경시설을 갖춘 '중심정원'을 비롯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공간인 '자이펀그라운드', 휴게정원인 '힐링가든' 등이 조성된다.

스카이라운지 2곳을 비롯해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독서실, 스터디룸,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실내놀이터 등으로 구성되는 '클럽자이안'도 설치된다.

세대 내부에는 4베이 4룸 구조, 5베이 5룸 구조, 테라스 구조, 지하다락, 복층형 펜트하우스 구조 등 다양한 평면 설계를 적용한다.

한편, 이 단지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29일 2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8월 4일이다.

아파트 입주는 2024년 7월로 예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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