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마이스 복합공간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총 사업비 2조 원 규모의 잠실 스포츠·마이스(MICE) 복합공간 조성사업이 유찰됐다.
20일 서울시는 지난달 공고한 잠실 스포츠·마이스 복합공간 조성 민간투자사업 공고가 유찰됐다며 이달 중 재공고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공고 이후에도 단독 응찰일 경우에는 해당 사업자를 대상으로 선정 평가 절차를 밟을 수 있다.
이 사업은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부지(35만7576㎡)에 12만㎡ 규모 전시·컨벤션 시설과 야구장 등 스포츠·문화·상업시설 및 업무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총 2조1673억 원의 사업비를 시행자가 전액 부담하고 일정 기간 운영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이다.
최초 제안자는 무역협회와 KDB인프라·KDB산업은행·KB자산운용·SK건설·GS건설 등 16개사가 참여한 컨소시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