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9일 티엘아이에 대해 올 2009년 외환손실의 감소와 신규 성장 제품의 매출 증가로 순이익 확대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반종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먼저 올 2009년 IT 트렌드에서 터치스크린의 시장 수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측, 현재 업계는 오는 2분기에 넷북에 사용되는 인텔의 ATOM N280 CPU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라며 "넷북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터치스크린을 사용한 제품의 수요 확대와 연관성이 높은 티엘아이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 연구원은 "신규 성장 제품으로는 터치스크린용 ROIC(Read Out IC) 센서의 매출 확대와 디스플레이포트로 모니터와 노트북용 타이밍 컨트롤러의 점유율 확대 및 LED 드라이버 IC의 시장 진입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반 연구원은 "또한 티엘아이의 매출은 시장축소와 판매가격 하락으로 기존 사업은 수익성을 유지하고 신규 사업의 성장을 통해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반 연구원은 "티엘아이의 6개월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95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6% 상향 조정한다"며 "이는 외화선물환의 축소에 따른 순이익 개선을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