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7월 1~20일 수출 32.8%↑...하반기 수출 '청신호'

입력 2021-07-21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평균 수출도 32.8% 늘어...9개월 연속 증가 전망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이달 1~20일 수출이 전년보다 30% 넘게 증가하면서 올해 하반기 수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7월 1~20일 수출액(잠정치)은 325억7500만 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2.8%(80억4000만 달러) 늘었다.

이 기간 조업 일수는 전년과 같은 15.5일로 이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액은 32.8% 증가한 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우리 수출의 호조세가 더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33.9%), 승용차(28.4%), 석유제품(69.1%), 무선통신기기(33.8%), 정밀기기(15.1%) 등의 수출은 증가한 반면 컴퓨터 주변기기(07.8%) 등의 수출은 줄었다.

국가별로는 중국(18.6%), 미국(38.9%), 유럽연합(51.7%), 베트남(18.8%), 일본(30.5%), 중동(51.6%)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액은 365억1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6.1%(115억1000만 달러) 늘었다. 반도체(29.9%), 원유(83.6%), 가스(146.7%), 석유제품(123.3%), 승용차(176.8%) 등의 수입은 늘었고, 무선통신기기(-10.2%) 수입은 감소했다.

이로써 무역수지(수출액-수입액)는 39억42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무역수지는 중순에는 적자를 보이다가 하순에는 흑자로 돌아서는 구조를 보인다.

이달 중반까지도 반도체, 승용차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이달 전체 수출이 9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커졌다. 올해 하반기 수출 전망도 낙관적이란 분석이 나온다. 산업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수출액이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전년보다 13.2% 늘어난 3078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전년 대비 26.1% 늘어난 3032억4000만 달러(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하면서 사상 첫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전자, 반도체 쇄신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 직접 챙긴다 [종합]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29,000
    • -1.05%
    • 이더리움
    • 4,746,000
    • -0.0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0.94%
    • 리플
    • 1,905
    • -4.89%
    • 솔라나
    • 319,500
    • -3.09%
    • 에이다
    • 1,333
    • -1.41%
    • 이오스
    • 1,090
    • -5.38%
    • 트론
    • 275
    • -1.08%
    • 스텔라루멘
    • 605
    • -12.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900
    • -2.96%
    • 체인링크
    • 24,700
    • +1.19%
    • 샌드박스
    • 819
    • -1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