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계약' 화이자 백신 186만6000회분 인천공항 도착

입력 2021-07-21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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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우리 정부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직접 계약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이 21일 국내에 들어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화이자 백신 186만6000회 분이 이날 오전 1시 35분께 UPS 5X0012 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 백신은 우리 정부가 화이자와 계약한 6600만 회분 가운데 일부다.

상반기에는 총 700만2000회 분이 공급됐고 이달 들어서는 7일(62만7000회 분)과 14일(79만9000회 분)에 일정량이 들어왔다. 이날 도착분까지 포함하면 7월 반입 물량은 329만2000회 분에 달한다.

여기에다 이스라엘 정부와 '백신 교환'(스와프) 협정 체결로 받은 70만1000회 분까지 모두 합치면 7월 한 달간 399만3000회 분의 화이자 백신이 들어왔다고 추진단은 설명했다.

화이자 백신은 향후에도 순차적으로 도입된다.

정부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은 5개 종류, 총 1억9300만 회(1억 명)분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AZ),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4종류의 백신이 쓰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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