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전 세계, 또 다른 대유행 초기단계...백신 격차, 끔찍한 불공정”

입력 2021-07-21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신 75%, 10개국서 접종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5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5월 24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네바/로이터연합뉴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백신 격차를 비판하며 “전 세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또 다른 대유행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2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사무총장은 이날 일본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 연설에서 “코로나 발생 19개월, 백신 첫 접종 7개월 만에 전 세계가 또 다른 확진자와 사망자 확산 대유행 초기단계에 진입했다”고 우려했다.

그는 부국과 빈국간 백신 격차를 대유행의 배경으로 지적하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지금까지 전체 백신의 75%, 약 35억 회분 이상이 10개국에서 접종된 반면 빈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1%만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쳤다”면서 “백신 접종 격차는 끔찍한 불공정을 보여준다”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는 단순한 도덕적인 분노가 아니라 전염병적, 경제적인 자멸을 말한다”면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할수록 사회·경제적 고통이 증가한다. 팬데믹은 시험대였고 전 세계는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1:4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332,000
    • -0.37%
    • 이더리움
    • 4,932,000
    • +2.86%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1.08%
    • 리플
    • 4,707
    • -0.32%
    • 솔라나
    • 360,100
    • -0.17%
    • 에이다
    • 1,435
    • -1.58%
    • 이오스
    • 1,155
    • +1.76%
    • 트론
    • 385
    • +4.34%
    • 스텔라루멘
    • 641
    • +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250
    • -0.6%
    • 체인링크
    • 37,200
    • +1.75%
    • 샌드박스
    • 800
    • +0.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