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과 협력

입력 2021-07-22 08: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사진제공=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이 코로나19 위기 돌파를 위해 중국 시장에 진출한다.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21일 중국 하이난성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과 양국 면세점 운영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중국 하이난성 하이요우면세점(海南旅投免稅品有限公司, HTDF)은 지난해 하이난관광투자발전공사의 자회사로 설립된 시내 면세점이다.

9만5000㎡ 규모 면세점에서 약 45개 카테고리, 500여 개 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며, 쇼핑은 물론 외식·엔터테인먼트 요소까지 아우르는 프리미엄 복합 쇼핑몰이다.

하이요우면세점은 싼야펑황국제공항으로부터 약 15㎞, 고속철도역에서 약 6㎞ 떨어져 있다. 하이난 여행의 필수코스로 손꼽히는 '천애해각(天涯海角)'에 인접해 관광객 유입이 용이하다.

이번 MOU를 통해 신라면세점과 하이요우면세점은 추후 합작사 설립을 통해 상품 소싱, 시장 개발, 인적자원 교류, 상품 공동개발 등 운영 전반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은 시장 다변화를 위해 2013년부터 해외 사업 비중을 늘리면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힘써왔다.

신라면세점은 1986년부터 30여년간 면세 사업을 해오면서 신라면세점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13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한국 기업으로는 첫 해외 매장을 오픈했고 2014년 마카오공항 면세점, 2015년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화장품· 향수 전 매장을 그랜드 오픈했다.

2017년에는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 화장품·향수 매장을 오픈하면서 아시아 3대 공항(인천국제공항,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홍콩 첵랍콕 국제공항)에서 면세점을 동시에 운영하는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급성장하는 중국 시장, 특히 하이난 진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해 면세점 시장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950,000
    • -0.95%
    • 이더리움
    • 4,715,000
    • -0.46%
    • 비트코인 캐시
    • 707,500
    • -1.19%
    • 리플
    • 2,061
    • +1.28%
    • 솔라나
    • 350,200
    • -1.46%
    • 에이다
    • 1,440
    • -2.96%
    • 이오스
    • 1,144
    • -3.21%
    • 트론
    • 289
    • -3.67%
    • 스텔라루멘
    • 726
    • -1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4.32%
    • 체인링크
    • 25,310
    • +2.64%
    • 샌드박스
    • 1,044
    • +27.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