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1800명을 넘어서며 일일 최대치를 경신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533명, 해외유입은 309명이다.
국내발생은 서울(494명), 인천(130명), 경기(363명) 등 수도권(987명)에서 세 자릿수로 줄었으나, 부산(102명), 울산(25명), 경남(90명) 등 경남권(217명)과 대전(81명), 세종(10명), 충북(28명), 충남(39명) 등 충청권(158명)에서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구(38명), 경북(29명) 등 경북권(67명)과 강원권(47명)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정체돼 있다. 그나마 광주(11명), 전북(4명), 전남(18명) 등 호남권(33명)과 제주권(24명)에선 확진자가 다소 줄었다.
해외유입은 청해부대 집단감염(270명) 사례가 산입되면서 큰 폭으로 늘었다. 청해부대 제외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 격리 중 19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14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인도네시아(9명), 우즈베키스탄(4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34명, 유럽은 2명, 미주는 3명이다.
완치자는 1439명 늘어 누적 16만3073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격리 중 확진자도 1만8967명으로 400명 늘었다. 사망자는 2063명으로 3명 증가했다. 중증 이상 환자도 218명으로 전날보다 4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3만9214명, 접종 완료자는 2만3593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1658만3044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32.3%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