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제로] 현대모비스, 친환경 특허 1000건 확보해 전동화 기술 고도화

입력 2021-07-2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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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스 배출관리 시스템 구축,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 참여…부품사 최초로 RE100 가입 추진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M.Vision X  (사진제공=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 M.Vision X (사진제공=현대모비스)

전동화 핵심부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현대모비스는 인휠모터, 구동 모듈, 수소연료전지 셀, 배터리시스템의 소프트웨어 등 미래 전동화 핵심기술 개발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는 친환경 분야 특허를 다수 확보했다. 지난해 현대모비스가 획득한 글로벌 지식재산권 2100여 건 가운데 절반인 1000건이 친환경 분야에서 나왔다.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클린 모빌리티 실현을 위한 친환경차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현대모비스는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인 온실가스 배출 저감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1년 사내 온실가스 배출관리 시스템(MGMS)을 구축한 뒤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전사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통계 분석과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 참여해 이해관계자에게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정부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에도 대응하고 있다. 2014년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ㆍ에너지 목표관리 업체로 지정됐고, 2016년부터 매년 정부의 온실가스 배출목표에 따라 감축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자동차 부품사 최초로 RE100 가입도 추진한다. RE100은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자 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생산공장 및 연구소, 품질센터, 자회사 등을 포함한 전 사업장의 에너지 사용 현황을 파악하고, 국가별 규제와 사회환경을 검토해 RE100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RE100 기준보다 10년 빠른 2040년까지 국내외 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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