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특집]대한통운, 글로벌 시장 확대... 입체ㆍ차별화된 3PL서비스 제공

입력 2009-01-1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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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의 종합물류기업인 대한통운은 지난 80여년에 걸친 물류노하우와 육상운송, 항만하역, 택배 등 물류부문 전 영역에 걸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전국 23개 무역항의 항만하역사업장과 200만㎡에 이르는 군포, 양산, 장성, 충북연기 4개소의 복합물류터미널 등 국내 최대의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입체적이고 차별적인 3PL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통운은 대형홈쇼핑과 네트워크 마케팅사 등 유통기업에 TPL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G자동차의 NEW KD센터 운영, 부품 조달물류 제공 등을 통해 3PL 물류의 꽃인 자동차부문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국적 소재기업인 D사에 국제적인 3PL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국내 1위 아트지 생산기업인 M사 제품의 육상, 철도 운송과 보관, 재고관리, 도소매처 운송 등 제조에서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에 대한 물류아웃소싱은 경쟁력 강화에 대한 좋은 사례로 꼽히고 있다.

수색물류센터가 생기기 이전 M사의 기존 물류센터는 주요 소비처인 충무로, 을지로 인쇄소 단지와 거리가 멀어 접근성이 떨어지고, 특히 새로운 소비처로 부각되고 있는 파주 출판문화단지와는 더욱 멀리 떨어져 있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물류센터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수색물류센터의 오픈으로 빠르면 1시간 이내에 서울 중심지 소비처로의 운송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요 소비처인 인쇄소가 별도로 창고와 창고관리 인원, 장비를 둘 필요가 없어져 경비를 절감하게 돼 큰 호응을 얻었다.

소비가 몰리는 시기 신속하게 공급이 되지 못하는 여타 업체들의 제품보다 주문한 후 1∼2시간만에 도착하는 M사 제품을 사용하는 경우도 늘어났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대한통운은 ▲소비처의 입지와 운송효율을 고려한 물류센터 신축 및 운영 ▲안정적인 제품 공급을 위한 입체적인 운송방식 ▲생산처 이후 전과정의 통합물류서비스로 리드타임 단축과 물류비용 절감이라는 효과를 얻었다.

특히 물류효율을 높여 제품 경쟁력까지 올라가는 결과까지 얻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최근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세계적인 불황에 따라 기업들이 물류 아웃소싱에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각 기업들은 물류합리화를 통해 리드타임 단축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현재 자동차, 타이어, 의약품, 산업 기초소재 등에 대한 다양한 물류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아울러 앞으로는 세계 경제의 흐름과 화주의 수요에 발맞춰 국내-해외, 해외-해외를 연결하는 국제물류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3PL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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