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예탁결제원을 통한 2008년 담보콜거래 규모는 168조원으로 2007년의 295조원에 비해 43%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정부의 단기금융시장 선진화 정책으로 지난해 기관간Repo거래 규모는 전년대비 10배 이상 대폭 증가(41조원→464조원)한 반면 콜거래 규모는 감소해 단기금융시장의 콜시장 편중현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한국은행의 Repo거래를 통한 금융기관 자금지원으로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해 금융기관의 담보콜거래 수요가 감소했고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증권시장의 침체로 이어지면서 담보콜거래의 주요 참가자였던 외국계 금융기관의 원화자금수요 감소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거래 잔액은 2007년말 8000억원 대비 30% 하락한 5600억원을 기록했다.
2008년도 담보콜시장의 주요 대여자는 자산운용사(44%)와 증권사(43%), 은행(11%) 등이며, 주요 차입자는 캐피탈사 등 기타금융기관(50%)과 외국계금융기관(22%), 증권사(22%)의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