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안구건조증 치료제 미국서 두 번째 임상 3상 IND 제출

입력 2021-07-22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전성ㆍ효능 재확인할 계획"

한올바이오파마가 대웅제약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안구건조증 치료제 'HL036 점안액(성분명: 탄파너셉트)'에 대한 두 번째 임상 3상에 대한 시험계획(IND)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은 FDA에 제출한 최초 임상시험계획이 유효하게 유지되면 이후 진행되는 임상시험은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진행할 수 있다. 현재 HL036 점안액은 이 조건에 부합해 올해 3분기 VELOS-3 임상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안에 탑라인(Topline)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VELOS-3 임상은 HL036 점안액의 효능 및 안전성을 재현 평가하기 위한 시험으로, 미국 내 9개 안과병원에서 300명의 안구건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올바이오파마는 환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시험약과 대조약을 투약해 각막손상이 회복되는 정도와 안구불편감 개선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번 미국 임상과 별개로 한올바이오파마의 중국 파트너사인 하버바이오메드는 중국에서 안구건조증 임상 2상을 실시했고, 미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임상 3상과 일관성 있는 결과를 도출했다. 이에 올해 초부터 중국에서 품목허가를 위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안구 표면이 손상되고 눈이 시리는 등의 자극증상을 느끼게 되는 눈 질환이다. 시장 조사기관 마켓스코프에 따르면 전 세계 안구건조증 시장은 연평균 7%씩 성장해 2027년에는 7조 원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이번 임상의 목표는 지난 미국 VELOS-2 임상에서 확인했던 HL036의 효능을 재확인(replicate)하는 것”이라며 “전 세계 안구건조증 환자들에게 효과적이고 편안한 사용감을 갖춘 바이오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1,401,000
    • +2.02%
    • 이더리움
    • 4,838,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727,000
    • +7.46%
    • 리플
    • 2,002
    • +5.65%
    • 솔라나
    • 330,000
    • +3.13%
    • 에이다
    • 1,398
    • +9.65%
    • 이오스
    • 1,123
    • +1.45%
    • 트론
    • 280
    • +5.26%
    • 스텔라루멘
    • 703
    • +14.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3.75%
    • 체인링크
    • 25,040
    • +5.21%
    • 샌드박스
    • 861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