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전경 (뉴시스)
청와대는 4월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고 손정민씨 사건과 관련해 "범죄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사망 전 마지막 행적을 계속 확인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청와대는 공개한 ‘한강 실종 대학생 사망사건’ 관련 국민청원 답변에서 “경찰은 변사사건 종결과 별도로 강력 1개 팀을 지정해 손씨의 사망 전 마지막 행적 등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경찰이 손씨 사인 및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현재까지 수사한 사항에 따르면 손씨 사망이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절차에 따라 분야별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총 8명으로 구성된 변사사건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보강수사 필요성과 변사사건 종결 여부를 종합적으로 심의한 후 사건을 종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 손정민씨는 지난 4월25일 새벽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실종됐다가 5일 뒤 실종 장소 근처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손씨 사망사건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국민청원에는 52만여명이 동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