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수요회복에 따른 공급 우려에 2%대 상승

입력 2021-07-2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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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와 브렌트유 모두 3거래일 연속 올라
모건스탠리 “하반기도 수요가 공급 초과 전망”
브렌트유 70달러 중반 제시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원유 수요가 회복하면서 공급 우려가 번져 상승했다.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에 합의했지만, 당분간은 공급이 타이트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1.61달러(2.3%) 상승한 배럴당 71.9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1.56달러(2.2%) 오른 7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3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석유 수요 회복세에서 일부 둔화한 부분도 보였지만, 근본적인 전망을 바꾸진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라 브렌트유는 올해 남은 기간 배럴당 70달러 중반의 높은 수준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기타 산유국 협의체인 OPEC 플러스(+)는 이번 주 감산 완화에 합의하고 내달부터 매달 하루 40만 배럴씩 증산하기로 했다. 그럼에도 모건스탠리는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회복 궤도를 유지하고 재고 데이터가 계속 고무적으로 나오고 있다”며 “하반기 수요와 공급 균형은 타이트해지고 OPEC이 감산에 대한 응집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는 210만 배럴 증가한 4억3970만 배럴을 기록해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오클라호마주 쿠싱 재고는 6주 연속 급락해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바클레이스는 전 세계 원유 재고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전망하고 올해 유가 전망을 배럴당 3~5달러 인상된 평균 69달러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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