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사전예약시스템이 먹통이 되는 일이 빈발하면서 이를 막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았다.
23일 질병관리청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양 측은 전날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 문제 진단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온라인 전문가 회의를 긴급 주재했다.
이 회의에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네이버, 카카오 등 클라우드 서비스업체, LGCNS, 베스핀글로벌 등 SI업체, KISA, NIA 등 전문기관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사전예약 홈페이지 개통 직후 발생한 1000만 건의 접속장애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문제 발생 원인 분석 및 신속한 보완대책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부는 8월이면 20대~40대의 예약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인 만큼, 국민 불편이 재발 않도록 관계부처와 민간이 모두 힘을 다 합쳐 서비스 개선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관련 부처 및 전문가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실무TF 구성‧운영 등을 통해 신속히 사전예약시스템을 개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