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 전자등록 발행 수량과 금액은 각각 101억 주, 21조2000억 원을 기록하며 각각 지난해 상반기 대비 55.5%(36억 주), 164.8%(13조2000억 원) 증가했다.
이 기간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는 982개 사로 지난해 동기 대비 39.7%(279개사) 증가했다. 6월 30일 기준 전자증권제도에 참가한 전체 발행회사 수는 2908사로 집계됐다.
2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9월 16일 전자증권제도 시행 후 주식 전자등록 발행에 참가한 발행회사 수와 발행금액은 반기별로 꾸준히 증가했다.
발행회사수는 △2019년 하반기 516개사 △2020년 상반기 703개사 △2020년 하반기 852개사△2021년 상반기 982개사로 증가하고 있다.
발행금액 역시 △2019년 하반기 7조4000억 원 △2020년 상반기 8조 원 △2020년 하반기 18조7000억 원 △2021년 상반기 21조2000억 원으로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발행수량 기준으로 코스닥 상장법인은 48억5662만 주(4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동기(32억6773만 주) 대비 48.6% 증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증감률은 코넥스 상장법인이 72.2%로 가장 크며 1억1383만주를 등록 발행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유가증권 상장법인은 14조4044억 원(68%)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4조390억 원) 대비 증감률도 256.6%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코스닥 상장법인의 발행금액 비중은 21.1%(4조4690억 원)로 증감률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53%(1조5475억 원) 증가했다.
발행수량 기준으로 유상증자 사유는 25.6%(25억9253만 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지난해 상반기 대비 64.1%(10억1275만 주) 증가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도 유상증자 사유는 83.1%(17조6,035억 원)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증감률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2.1%(11조9633억 원)로 가장 크게 증가했다.
유상증자 배정방식별 발행실적은 제3자 배정 방식이 49.2%(12억7436만 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주주배정, 일반공모 순으로 발행수량이 많았다.
주주배정 방식은 10억5673만 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27.1%(8억932만 주) 증가했다.
발행금액 기준으로 주주배정 방식이 9조9771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56.7%)을 차지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감률 또한 867.4%(8조9457억 원)로 가장 높았다.
상반기 기업상장(IPO) 공모를 통한 발행금액 기준 상위 5개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솔루엠, NH기업인수목적19호,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로 이들 기업의 발행금액은 약 2조200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IPO 일반공모 발행금액 규모가 가장 큰 회사는 ‘SK바이오사이언스’이며, 약 1조 원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