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디스커버리 펀드' 기업은행·한투·하나금투 압수수색

입력 2021-07-23 19: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3일 IBK기업은행과 한국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에 대한 강제 수사에 나섰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서울 중구 IBK기업은행 본사에 수사관들을 보내 펀드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기업은행은 2017~2019년 '디스커버리US핀테크글로벌채권펀드', '디스커버리US부동산선순위채권펀드'를 각각 3612억 원, 3180억 원 규모로 판매했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하나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과 증권사 등을 통해서도 판매됐다.

앞서 경찰은 지난 21일 디스커버리자산운용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전날에는 하나은행을 압수수색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디스커버리 펀드 환매 중단으로 은행과 증권사가 상환하지 못한 잔액은 약 2562억 원가량으로 집계됐다.

디스커버리 펀드는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장하성 중국대사의 동생 장하원 대표가 2016년 설립했다. 수개월 간 내사를 벌여온 경찰은 장 대표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최근 장 대표에 대해 출국금지를 조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990,000
    • -0.36%
    • 이더리움
    • 4,757,000
    • +1.41%
    • 비트코인 캐시
    • 695,000
    • +0.58%
    • 리플
    • 2,014
    • +4.95%
    • 솔라나
    • 324,900
    • -0.49%
    • 에이다
    • 1,376
    • +4.4%
    • 이오스
    • 1,117
    • -3.71%
    • 트론
    • 278
    • +1.46%
    • 스텔라루멘
    • 712
    • +11.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50
    • -0.27%
    • 체인링크
    • 25,360
    • +7.23%
    • 샌드박스
    • 860
    • -3.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