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 공연연기, 나훈아 언급 기사에 직접 반박…“기사에 현혹되지 말길”

입력 2021-07-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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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공연연기 (출처=이승환SNS)
▲이승환 공연연기 (출처=이승환SNS)

가수 이승환이 공연을 두고 쏟아진 기사에 입장을 밝혔다.

23일 이승환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사 제목에 현혹되지 말길 바란다”라며 “저희는 정부 방역지침을 완벽 준수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유한 기사에는 ‘나훈아는 안되고, 이승환은 된다?’라는 제목 적혀 의아함을 안겼다. 해당 기사에는 최근 공연을 연기한 나훈아에 반해 전주 공연을 취소하지 않은 이승환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나훈아는 최근 열린 대구 공연과 그 다음 주로 예정됐다가 다음 달로 연기된 부산 공연을 두고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승환은 전주 공연을 취소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형평성 논란이 불거진 것.

이에 이승환은 “현재 전주의 거리두기는 2단계이고 전북대 삼성문화회관은 법적으로 공연이 가능한 등록 공연장”이라며 “하지만 전국적 유행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공연을 자발적 연기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승환의 말처럼 해당 공연이 가능한 이유는 공연장 때문으로 알려졌다. 중대본은 21일 비수도권의 ‘등록 공연장’에 한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을 전제로 공연 진행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외의 모든 실내외 공연은 금지다.

등록 공연장이란 조명·음향 등 무대 시설을 갖추고, 공연법 9조에 따라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해 운영하는, 공연을 주목적으로 시설을 뜻한다.

이승환의 전주 공연이 등록 공연장이었던 것에 반해 나훈아의 부산콘서트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진행될 예정이었기에 결국 한 달 뒤인 8월로 연기됐다.

한편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승환의 ‘이십세기 이승환+’ 공연은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잠정 연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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