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서울 마포아트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받은 고3 수험생들이 이상반응관찰실에서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증가하면서 이상반응 신고도 최근 사흘간 2200건 넘게 늘었다.
2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21~23일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며 보건당국에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2241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화이자 1662건, 아스트라제네카(AZ) 448건, 모더나 78건, 얀센 53건이다. 일별 이상반응 신고는 21일 747건, 22일 776건, 23일 718건이다.
신규 사망 신고자는 6명이다. 사망자 중 4명은 화이자, 2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아직 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다. 추진단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접종과의 관련성이 있는지 평가할 예정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 사례는 9건이다. 8건은 화이자, 1건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다.
방역당국은 매주 월ㆍ수ㆍ토요일 세 차례에 걸쳐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 통계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