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0일째 1000명 이상을 이어가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1318명 증가한 19만16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일요일 기준 최다 기록으로, 신규 확진자 중 국내발생은 1264명, 해외유입은 54명이다.
수도권 국내발생 확진자는 서울 339명, 인천 67명, 경기 343명 등 749명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83명, 대구 60명, 울산 3명, 경북 21명, 경남 75명 등 영남권 확진자가 242명으로 가장 많았다.
대전 71명, 세종 5명, 충북 31명, 충남 61명 등 충청권은 168명, 광주 17명, 전북 23명, 전남 26명 등 호남권에서는 6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강원권과 제주는 각각 28명, 1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 단계에서 21명, 지역사회 격리 중 33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29명, 외국인은 25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중국 외 아시아 42명, 유럽 8명, 미주 1명, 아프리카 3명이다.
완치자는 990명 늘어 누적 16만7365명이 격리 해제됐다. 단 사망자도 2077명으로 4명 증가했다. 격리 중 확진자는 324명 늘어 2만724명이 됐다. 이 중 중증 이상 환자는 244명으로 전날보다 13명 늘었다.
전날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1492명으로 누적 접종자는 1689만3124명이 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32.9%다. 57명은 2차 접종을 받았고, 이로써 접종 완료자는 6858만656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13.4%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