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올해 중소기업-대학·연구기관 협력 사업에 국비 1303억원, 지방비 389억원 등 총 169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특히 올해의 경우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체들의 부담을 더는 차원에서 산학연 협력사업에 대한 기술료를 모두 면제하고, 신규채용 연구인력의 인건비 지원 비율도 기존 총 사업비의 25%에서 50%(지식기반사업 100%)까지 늘렸다.
전자협약 시스템을 활용, 신청에서 지원까지의 처리 기간도 30일에서 10일로 크게 줄일 방침이다.
아울러 국제 공동 협력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R&D 인프라가 구축된 대학.연구소 주변에 중소기업 부설연구소를 집중 설립하는 '중소기업 연구마을' 조성 사업 역시 올해 타당성 검토에 들어간다.
협력 사업 지원이 필요한 기업은 다음달 16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sanhak.smba.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및 지방중소기업청, 사업관련 전담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