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청년 구직활동 지원 확대"…'휴먼 뉴딜' 앞장

입력 2021-07-26 13:44 수정 2021-07-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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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위한 청년 친화 정책 노력

KB금융그룹이 코로나 위기 이후 경제 회복 과정에서의 불평등·격차 해소를 위해 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휴먼 뉴딜’에 앞장선다. 특히 MZ세대를 위한 '청년 친화 정책'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KB금융은 지난 23일 윤종규 회장을 비롯해 양종희 부회장, KB국민은행 허인 은행장, KB증권·KB자산운용·KB인베스트먼트 대표 등 주요 계열사 경영진으로 구성된 ‘2021년 2차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KB금융은 ‘한국판 뉴딜 2.0’ 개편에 발맞춰 ‘청년 정책’, ‘격차 해소’ 등을 추진하는 ‘휴먼뉴딜’에 대한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 했다. KB금융은 ‘한국판 뉴딜’의 새로운 축으로 제시된 ‘휴먼뉴딜’에 대해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국가의 미래 자산이자, 경제구조 전환의 핵심 동력인 청년층이 코로나 19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다.

KB금융은 현재 청년 친화정책 지원의 일환으로 고용 활성화를 위한 일자리 연계 프로젝트 ‘KB굿잡’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KB굿잡 온택트 취업박람회를 개최했으며 6월말 기준 4126건(2011년 이후 누적 2만2778명)의 일자리를 연결했다.

KB금융은 청년층 지원에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이달 초 개최된 하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도 윤 회장은 MZ세대에 대한 경영상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다양한 업종에서 과거 영광을 누렸던 거대 기업들 중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지 못해 시장에서 사라진 사례가 많다”며 “디지털 시대의 주역인 MZ세대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KB금융은 앞으로도 네트워킹 및 청년을 위한 취업 콘텐츠 발굴 등을 통해 청년들의 구직활동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6월말 기준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실적은 3조9000억 원에 달한다. 정책형 뉴딜 인프라투자 펀드 2000억 원 결성(KB자산운용), 영암태양광 발전사업 금융지원 3030억 원(KB국민은행), 자원 재활용 기업 지원을 위한 코엔텍·새한환경 인수금융 2800억 원(KB증권), KB 스마트 스케일업 펀드 2000억 원 결성(KB인베스트먼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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