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우리 경제의 중심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입력 2021-07-26 12:40 수정 2021-07-2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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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부 출범 4주년과 중소기업청으로 출범한 지 23년 만에 새롭게 둥지를 튼 세종청사에서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는 26일 부 출범 4주년과 중소기업청으로 출범한 지 23년 만에 새롭게 둥지를 튼 세종청사에서 현판제막식을 가졌다. (중기부)

문재인 대통령이 출범 만 4주년을 맞은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중기부가 경제 성장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성장과 발전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문 대통령은 26일 중기부 세종 청사 시대 개막 현판 제막식에서 축하 메시지 통해 “중소벤처기업부 출범은 혁신 벤처를 기워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살리고, 우리 경제의 중심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두겠다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라며 “그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중소소상공인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소기업에 젊은 인재가 모이고, 창업과 도전을 통해 청년들이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는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며 “한국판 뉴딜을 통해 탄소 중립과 디지털 경제를 선도하면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는 일에도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기부는 출범 후 4년여 동안 명실상부한 중소기업 정책의 주무 부처로 자리 잡았다. 신생부처로서 자원과 역량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가 기록으로 남았다. 벤처투자 규모가 사상 최초로 4조 원을 돌파하고, 유니콘 기업도 우리 정부 출범 전 세 개에서 열다섯 개로 대폭 증가했다. 신설 법인 수도 역대 최대치를 갱신했다.

문 대통령은 “중소기업 수출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고, 스마트공장과 스마트상점 등을 통해 중소기업, 소상공인의 디지털 경제 전환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며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상생할 수 있도록 기술탈취, 하도급 등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는 공정경제 관련 법과 제도를 정비했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자발적 상생 노력도 확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가피한 방역 조치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 대한 네 차례의 재난지원금 지급과 경영안정자금 융자도 중소벤처기업부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었다”며 “역대 장관들과 소속 공무원들, 산하기관 임직원들이 사명감으로 최선을 다해 뛰어준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서정 일자리수석이 참석해 문재인 대통령 특별 메시지 전달식을 했다. 또한 홍종학·박영선 전 장관도 현판제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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