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산업, 델타 변이는 7월 FOMC의 주요 변수-NH투자증권

입력 2021-07-27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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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별 백신 접종률(자료제공=NH투자증권)
▲미국 주별 백신 접종률(자료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7월 FOMC를 앞두고 델타 변이가 주요 매크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미국 내에서도 주별로 백신 접종률이 매우 상이하며 이는 확진자, 중증 및사망자 수 차이로 연결되고 있어 이제는 미국 전체에서 주별 양상을 파악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 FOMC의 회의결과를 앞두고 코로나19 상황이 매크로의 중요한 변수로 주목받고 있다”면서 “6월 FOMC의 의사록에서는 델타 변이에 대한 내용은 없었으며 전반적으로 백신 접종 성과로 코로나19 확산이 줄어들었다고 평가하고 있지만 지난 8일,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는 델타 바이러스 확산과 백신 접종률이 낮은 세계 일부지역에 우려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 또한 새로운 확진의 80% 이상이 델타 변이가 되면서 일일 확진자가 5월 수준으로 회귀한 양상이다.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완전접종률은 50% 수준(1회 이상 56.8%)이다.

박 연구원은 “그러나 주별로 백신 접종률은 상이하게 나타나며 접종률이 낮은 주는 확진자, 중증환자 및 사망자가 더 발생하는 구조”라면서 “땅이 넓은 미국의 구조상 주별로 양상은 다르게 나타나며 일부 주에서 부정적인 상황이 계속될 경우 미국 전체의 코로나19 회복은 어려울 것이며 최근 부각되는 리스크 요인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백신 접종률이 높은 주에서 입원자는 급격하게 줄어들고 사망자가 거의 없는 반면, 접종률이 낮은 주에서 증증, 사망자가 의미있게 늘어나는 점 또한 미국에게 큰 리스크”라며 “이런 양상은 결국 백신 투약률이 매우 중요함을 한 국가에서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으로 최근 1백만 도즈 이하로 줄어든 일일 백신 접종속도를 본다면 미국은 이제 전체보다는 주별로 상황을 파악하는 것이 더 중요해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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