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팬들 못 만난 지 2년, 정말 미칠 것 같다”

입력 2021-07-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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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그룹 방탄소년단이 영국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Live Lounge)’에서 팬들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라디오 1 ‘라이브 라운지(Live Lounge)’에 처음 출연해 전 세계 음악팬들을 만났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지난해 8월 공개한 디지털 싱글 ‘Dynamite’와 신곡 ‘Permission to Dance’, 그리고 커버 곡으로 폴리스(The Police)의 ‘Every Breath You Take’를 샘플링한 퍼프 대디(Puff Daddy)와 페이스 에반스(Faith Evans)의 ‘I’ll Be Missing You’를 선곡해 열창했다.

이들은 노토리어스 비아이지(Notorious B.I.G.)를 위한 헌정곡이기도 한 ‘I’ll Be Missing You’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전 세계 팬들에게 하고 싶은 메시지를 담아 ‘I’ll Be Missing You’를 커버곡으로 선정했다고. 특히 랩의 일부를 한글로 개사해 불러 방탄소년단표 ‘I’ll Be Missing You’가 탄생됐다.

RM은 도입부 영어 랩을 일부 수정했고 제이홉과 슈가는 “일상을 뺏겨버린 것에 이제는 익숙해져 / 그래도 살아가는 건 포기할 수 없어”, “이 세상이 미워 / 우리 흔적은 추억으로” 등 한국어 가사로 된 랩을 추가했다.

RM은 인터뷰에서 이 곡을 커버하게 된 이유를 묻자 “우리가 한국과 해외에 있는 모두를 그리워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었다”며 “전 세계의 아미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에는 하루에도 2∼3번씩 팬들을 만났지만, 지금은 못 본 지 거의 2년이 됐다”며 “정말 미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 모두가 사랑하는 사람을 보고 안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라이브 라운지’ 진행자 아델과 화상 인터뷰도 진행했는데, 이는 28일 BBC One 및 BBC iPlayer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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