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매 SCM 솔루션 국내 1위에 만족하지 않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SW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
28일 송재민 엠로 대표이사는 온라인 간담회에서 “뉴노멀(New Normal)과 디지털전환 시대에서 기업 생태계 전체의 건전성과 경쟁력이 기업 발전과 새로운 가치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며 “구매 SCM은 기업 생태계의 핵심 요소로 기업 내에서 그 역할이 빠르게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당사는 지금까지 확보한 글로벌 웹표준기술 역량, 디지털 신기술, 국내 최대 기업고객 네트워크, 차별화된 제품 및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함께 보다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초기 단계인 국내 SCM 솔루션 시장은 7년 내에 10배 이상 커질 것”이라며 “코스닥 상장을 계기로 좋은 인재의 원활한 유치와 유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엠로는 삼성, 현대차, LG, SK, 포스코, 한화 그룹 등 다수의 글로벌 대기업들과 한국전력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한국도로공사 등 대표적 공기업들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명실상부 해당 분야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엠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48억 원, 영업이익 64억5900만 원, 당기순이익 37억5900만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 35%, 당기순이익 493%, 영업이익 600%의 성장과 함께 영업이익률 14%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매출 이익률이 높은 라이선스, 기술료, 클라우드 사용료,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 매출의 성장과 패키지 안정화에 따른 프로젝트 수행 효율 향상에 따른 결과다.
특히 엠로는 공공, 건설, 자동차, 의료 등 산업 특화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어 해당 영역에 있어서 더 많은 경쟁 우위를 갖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회사의 구매 SCM 프로젝트들을 수행하며, 자동차 산업 특화 구매 SCM 프로세스를 학습하면서, 자동차 산업의 특성을 연계한 특화 솔루션을 개발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구매 SCM 사업에서 쌓은 노하우와 지식을 집대성한 서비스다. 회사는 지난해 20개 이상의 클라우드 서비스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올해는 40개 이상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기반 디지털 혁신 솔루션은 ‘품목 기준 정보 관리’, ‘비용 자동 분류’, ‘AI기반 OCR’, ‘지능형 수요예측’, ‘지능형 재고관리’ 등을 가능하게 하는 기술로, 주로 기존 대기업 고객군과 함께 다양한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한편 엠로의 총 공모주식수는 101만6104주, 주당 공모 희망 밴드는 2만100원에서 2만2600원으로 공모금액은 밴드 상단 기준 230억 원이다.
오는 29일~30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8월 4일~5일 이틀 동안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