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도쿄올림픽 선수촌의 ‘뜨거운 감자’인 골판지 침대에 대해 일부 참가 선수들이 직접 내구도 확인에 나서 화제다.
미국의 일간지 USA 투데이에 따르면, 이스라엘 야구 국가대표로 출전한 벤 와그너는 골판지 침대가 성관계 방지를 위해 한 사람의 하중만 견디도록 만들어졌다는 인터넷 루머를 듣고 직접 검증에 나섰다. 실험 과정을 틱톡으로 남겨 중계하기도 했다.
일본이 제공한 골판지 침대의 크기는 길이 약 210㎝, 폭 90㎝, 높이 40㎝이며 약 200㎏ 무게까지 견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서 와그너와 팀 동료들은 한 명씩 사람을 늘려가며 침대 위를 뛰었다. 침대는 9명이 동시에 침대에서 뜀박질하자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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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그너는 파손된 침대 사진과 함께 남는 침대를 찾고 있다고 영상 설명에 덧붙였다.

올림픽 개막 전부터 뜨거운 화제가 된 골판지 침대는 한동안 한 사람 하중만 견딜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올림픽 역도 대표로 출전한 진윤성(고양시청) 역시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붕괴 직전의 침대 영상과 함께 “시합까지만 버텨봐”라는 게시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