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오는 3월 31일까지 등록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원)생들을 위해 2009년 1학기 학자금대출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학자금대출은 학기당 등록금과 생활비, 보증료 한도 내에서 가능하며, 생활비 대출은 학기당 최고 100만원이다. 재학기간 동안 총 대출한도는 4년제 대학생의 경우 4000만원, 5ㆍ6년제 대학생과 일반ㆍ특수 대학원생은 6000만원, 의ㆍ치의ㆍ한의계열 대학생 및 전문대학원생은 9000만원까지 가능하다.
신청방법은 대구은행 인터넷뱅킹에 가입 후 홈페이지(www.dgb.co.kr)에서 공인인증서를 발급 받아 정부보증학자금대출 포털사이트(www.studentloan.go.kr)에 접속해 신청을 하면 된다.
신청 후 학자금대출신청서를 출력해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해당 대학에 제출하면, 승인내용을 신청인에게 SMS 문자전송 또는 학자금 포털사이트를 통해 통지하게 된다.
대출약정 시 유의할 사항은 신청 학생이 미성년자인 경우 반드시 친권자(부모)가 함께 은행을 방문해 친권자 정보등록 및 대출약정에 동의를 해야 하며, 등록금 납부가 가능한 은행에서만 학자금대출이 가능하다.
대출기한은 최장 20년까지이며, 대출금리는 7.3%로 고정금리이다. 대출 종료 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무이자대출 및 저리대출 대상자로 선정되면 무이자대출은 거치기간 동안 이자부담이 없으나, 저리대출은 대출금리 중 3.3% 또는 5.8%를 학생이 부담하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학부모가 신용불량으로 대출이 불가능하던 학생들도 본인의 신용만으로 대출이 가능하며, 1학기 학자금 대출 실시 종료 후 취급학생을 대상으로 PMP 3대, USB 메모리 칩 100개를 추첨을 통해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