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 명도 문제없다”…3기 신도시 사전청약 첫날 ‘순항’

입력 2021-07-28 14:11 수정 2021-07-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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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수 시작 한 시간 만에 8만 명 넘게 몰려 '관심'↑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홈페이지 모습. (자료제공=LH)
▲3기 신도시 사전청약 홈페이지 모습. (자료제공=LH)

3기 신도시를 포함한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이 28일 시작됐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사전청약은 시작 한 시간 만에 8만 명 이상이 접속했지만 청약 시스템은 문제없이 작동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3기 신도시와 수도권 공공택지 사전청약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전청약 지역은 인천 계양과 남양주 진접2 등 5곳으로 총 4333가구 규모다. 청약 접수는 모두 사전청약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청약 접수 첫날 사전청약 시스템은 정상 운영됐다. 청약 희망자가 몰려 홈페이지 접속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지만 기우에 그쳤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사전청약 홈페이지에 접속한 결과 대기 인원은 20~30명으로 표시됐다. 대기 시간은 5~10초에 불과했다. 오후 1시에는 대기 인원 없이 즉시 접속할 수 있었다.

이는 LH가 사전청약 시스템에 공을 들인 결과다. LH 집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누적 접속자는 8만300명에 달했다. 동시 접속 인원도 평균 2600명 이상을 유지했다. LH는 5월부터 사전청약 홈페이지와 접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의 테스트를 거쳐 시스템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청약접수 시스템은 최대 6만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 있도록 용량을 대폭 늘렸다. 기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최대 4만 명까지 동시접속 할 수 있다. 이 밖에 사전청약 홈페이지는 네이버 클라우드 서버를 바탕으로 설계해 더 많은 접속자가 몰리더라도 용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LH 관계자는 “사전청약 알림 서비스 등록고객이 52만 명에 달할 정도로 국민 관심이 많다”며 “LH는 청약일정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해왔고 앞으로도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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