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결국 이겨내지 못한 중압감... 美 체조 여왕 바일스, 개인종합도 기권

입력 2021-07-28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美 체조협회 8월 1일부터 있을 개별 종목 참여 여부 타진

▲27일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승에 출전한 시몬 바일스(미국) (연합뉴스)
▲27일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 결승에 출전한 시몬 바일스(미국) (연합뉴스)

정신적 문제를 호소하며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서 기권했던 시몬 바일스(미국)가 결국 개인 종합에도 출전하지 않는다.

외신에 따르면 바일스는 정신적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29일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기계체조 개인 종합 결선 기권을 선언했다. 바일스의 빈자리는 예선 9위였던 제이드 캐리(미국)가 대신한다.

바일스는 지난 27일 있었던 기계체조 여자 단체전에서 도마 첫 번째 시도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뒤, 이후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 등 3개 종목을 나오지 않고 기권했다. 당시 바일스와 미국체조협회는 정신적인 문제로 기권했다고 밝혔다.

과거 바일스는 2016 리우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에서 금메달을 따며 4관왕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관왕에 도전할 의사를 비치기도 했으나 결국 정신적 압박을 견디지 못했다. 바일스는 경기가 끝난 뒤 극심한 정신적 압박을 털어놓으며 “나는 떨기만 했고 낮잠도 제대로 잘 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미국체조협회는 바일스 기권 선언에 대해 “그녀의 결정을 지지한다”며 “그녀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미국체조협회는 바일스가 8월 1~3일에 열리는 개별 종목(도마, 이단평행봉, 평균대, 마루)에 참가할 수 있을지 몸과 정신 건강을 매일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속보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법원 “무죄” 선고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서울 아니라고?” 10년간 전국 청약 경쟁률 1등 ‘여기’
  • 단독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누나 신수정도 임원 직행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명태균에 여론조사 뒷돈”…오세훈 서울시장 검찰 고발당해
  • "정우성, 오랜 연인있었다"…소속사는 사생활 일축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260,000
    • -0.84%
    • 이더리움
    • 4,660,000
    • -1.96%
    • 비트코인 캐시
    • 703,000
    • -1.82%
    • 리플
    • 2,001
    • -1.23%
    • 솔라나
    • 347,500
    • -2.31%
    • 에이다
    • 1,428
    • -3.12%
    • 이오스
    • 1,132
    • -3.33%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13
    • -8.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450
    • -5.64%
    • 체인링크
    • 24,760
    • +0.08%
    • 샌드박스
    • 1,064
    • +31.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