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 중진 조경태, 홍준표 선대위원장으로…"정책 공약에 끌렸다"

입력 2021-07-28 16:45 수정 2021-07-28 17: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권 재창출 꼭 해야"…洪 대선 출마는 8월 중에 할 듯

▲홍준표 의원(오른쪽)과 조경태 의원이 5월 25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조 의원은 홍 의원의 대통령 선거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약속했다. (제공=홍준표 의원실)
▲홍준표 의원(오른쪽)과 조경태 의원이 5월 25일 대구 수성구 수성못 인근 한 카페에서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조 의원은 홍 의원의 대통령 선거캠프의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약속했다. (제공=홍준표 의원실)

5선 중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홍준표 의원의 대통령 선거 캠프에 선대위원장으로 내정됐다. 조 의원은 홍 의원의 정책 공약이 마음에 들었다며 윤석열·최재형 예비후보 등 쟁쟁한 경쟁자를 상대로 승리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다짐했다. 홍 의원도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28일 오후 이투데이와 통화에서 "홍 후보가 타 후보에 비해 좋은 정책 공약이 많고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며 "그런 측면에서 홍 후보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에는 꼭 정권을 우리가 찾아와야 한다"며 "중진 의원들이 뒷짐 지고 있는 것보다 경선을 좀 흥행시켜서 내년에 꼭 정권을 창출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서로 역할을 좀 해야 하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홍 의원이 윤 후보나 최 후보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도 보면 오세훈 후보가 처음부터 될 거라고 보고 한 건 아니다"라며 "선거는 각 캠프에서 얼마나 전략 전술을 잘 쓰고 더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상황들이 좀 많이 달라질 수도 있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 의원 본인이 하시고자 하는 일이 잘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 의원도 환영의 뜻을 밝혔다. 그는 "다가올 당내 경선과 본선에 조 의원이 우리 캠프 선대위원장이 돼 함께 정권교체에 나서기로 의기투합했다"며 "깨끗하고 개혁적인 조 의원이 캠프 선대위원장을 맡아주신다고 하니 저는 천군만마를 얻은 느낌"이라고 얘기했다.

공식 선대위원장으로는 홍 의원 캠프 출범 후 임명될 전망이다. 홍 의원은 8월 내에는 대선 출마를 할 것으로 보인다. 조 의원은 "후보 캠프가 8월 중에 꾸려지면 그때쯤 선언을 하시지 않을까 싶다"며 "8월 중에는 하지 않겠느냐"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신라면·빼빼로·불닭까지...뉴욕은 지금 K푸드 앓이중[가보니(영상)]
  • 수험생 정시 입결 활용 시 “3개년 경쟁률·충원율 살펴보세요”
  • 트럼프, 2기 재무장관에 헤지펀드 CEO 베센트 지명
  • 송승헌ㆍ박지현, 밀실서 이뤄지는 파격 만남…영화 '히든페이스' [시네마천국]
  • 강원도의 맛과 멋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단단단 페스티벌' 外[주말N축제]
  • 野, 오늘 4차 주말집회…‘파란 옷, 깃발 금지' 먹힐까
  • '위해제품 속출' 해외직구…소비자 주의사항은?
  • “한국서 느끼는 유럽 정취” 롯데 초대형 크리스마스마켓 [가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44,000
    • -0.86%
    • 이더리움
    • 4,764,000
    • +3.88%
    • 비트코인 캐시
    • 713,000
    • +5.86%
    • 리플
    • 2,100
    • +3.96%
    • 솔라나
    • 357,800
    • +1.1%
    • 에이다
    • 1,485
    • +10.33%
    • 이오스
    • 1,074
    • +7.4%
    • 트론
    • 298
    • +6.43%
    • 스텔라루멘
    • 723
    • +68.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950
    • +5.27%
    • 체인링크
    • 24,660
    • +14.97%
    • 샌드박스
    • 596
    • +19.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