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가 지난 19일 현대차 문화회관에서 열린 제102차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만장일치로 쟁의행위발생을 결의했다.
하지만 노조 내부에서도 반대 의견이 많아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현대차지부 임시대의원대회는 전주공장 주간연속2교대제 진행사항에 대한 보고안건을 다루면서 논란을 거듭하다 오후 8시20분께 쟁의발생 결의 건을 상정,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현대차지부는 이어 쟁의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지부 적립금의 일부를 쟁의대책비로 전용할 것을 결의했다.
현대차지부는 설 이후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신청과 쟁의행위 조합원 찬반투표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