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샌드 유전개발 사업 대형화 박차
한국기술산업은 지난 19일 3자배정 청약결과, 청약예정자 중 90%인 143억원이 납입돼 오일샌드 상업설비 자금 및 운영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한국기술사업은 미국 유타주에서 오일샌드유전 개발사업, 바이오제약사업 등을 주력 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회사측은 이번 증자 성공이 오일샌드 유전 개발사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 때문으로 풀이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말 오일샌드에서 중질 원유 추출을 하기 위한 플랜트 가동 및 시생산을 마무리해 기술을 입증한 바 있으며, 이번에 마련된 자금은 본격 생산과 설비대형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이문일 대표는 "어려운 시기에 자금조달이 된 만큼 스피드경영과 비용절감을 위한 경영혁신방안도 동시에 시행함으로써 위기에 대처하고, 우수 인재 확보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