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물량에 사흘만에 하락세로 돌아서고 있다.
20일 장 개시와 함께 상승 출발한 코스닥지수는 미국 오바마 정부 출범 이후의 정책 기대감 소멸에 대한 우려로 외국인과 기관이 함께 순매도를 하면서 이내 하락세로 돌아서 오전 9시 12분 현재 전일보다 0.69%(2.50P) 내린 360.6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전일과는 달리 각각 4억원, 3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만 6억원 어치를 사들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와 건설, 기타제조, 컴퓨터서비스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는 가운데 반도체와 음식료·담배, 금융, 운송장비·부품, 인터넷,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등이 1% 이상의 낙폭을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하락해 태웅과 SK브로드밴드,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 CJ홈쇼핑 등이 1% 이상, 태광과 셀트리온, 키움증권, 성광벤드, 다음, 현진소재가 2~3%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동서와 평산, 포스데이타가 각각 0.59%, 1.59%, 3.05% 상승중이다.
상한가 3개를 더한 335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으며 하한가 6개 포함 499개 종목이 하락하고 209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