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네트워크가 올 설에도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실천하는 윤리경영' 및 '경기불황 극복 위한 절약운동'의 일환으로 되는 것으로 설 연휴를 전후해 모두투어의 임직원은 상하간, 거래처 및 협력업체간에도 선물을 주고 받지 않는다. 보내온 선물은 모두 보내온 주소로 되돌려 보내며, 선물이나 금품, 향응 접대 등의 부당한 요구를 한다는 신고가 접수될 시에는 즉각 시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모두투어 측은 "이 같은 내용을 본사 및 전국 지점과 해외 지사에 공유하고, '명절 선물, 안주고 안받기 운동'에 대한 설명과 협조 요청을 담은 공문을 거래처 및 협력사에 발송했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지난 2006년 9월 명절선물 안받기는 아름다운 기업을 만들기 위해 이 같은 캠페인을 지금까지 4년째 이어가고 있다.
모두투어 홍기정 사장은 "명절에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이 우리 민족의 오랜 미덕이긴 하나, 경기도 어렵고 투명한 기업문화를 위해서는 불필요한 관행은 과감히 없애고 검소하게 보내자는 취지"라면서 "한마디 덕담을 통해 서로의 정을 나누며 더욱더 풍성하고 따뜻한 명절 연휴를 맞이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