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폭스바겐 제치고 상반기 기준 2년 연속 세계 판매 1위

입력 2021-07-29 17: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올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 547만 대
폭스바겐 497만 대보다 앞서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 로고가 보인다. AP연합뉴스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그룹이 올해 상반기 판매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

29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 자동차는 이날 올 1~6월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47만 대를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도요타의 이전 최고 판매량은 2019년 상반기 달성한 531만 대였다.

상반기 기준, 독일 폭스바겐의 497만 대(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를 넘어서며 2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도 달성했다. 지난해 도요타는 5년 만에 폭스바겐을 제치고 세계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도요타는 주요 시장인 북미와 중국에서 신차 수요 강세 덕을 봤다. 도요타와 렉서스 브랜드의 상반기 글로벌 판매량이 500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가운데 해외 판매가 36%나 뛰면서 430만 대를 기록했다. 역대 최다 수준이다.

또 하이브리드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전기자동차 등 친환경차의 판매량도 같은 기간 64% 증가해 131만 대로 집계됐다.

닛케이는 미국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중형모델 벤자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중국 시장에서 코롤라와 레빈, 렉서스 브랜드가 인기를 끌면서 판매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또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 주춤했던 판매 실적을 털어내고 글로벌 반도체 수급 대란 와중에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수도권 대설 특보…산본IC 진출입도로 양방향 통제
  • 분당 ‘시범우성’·일산 ‘강촌3단지’…3.6만 가구 ‘1기 선도지구’ 사업 올라탔다 [1기 선도지구]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9월 출생아 '두 자릿수' 증가…분기 합계출산율 9년 만에 반등
  • 연준 “향후 점진적 금리인하 적절...위험 균형 신중히 평가”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4:4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34,000
    • -1.19%
    • 이더리움
    • 4,770,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691,500
    • -0.65%
    • 리플
    • 1,912
    • -4.92%
    • 솔라나
    • 320,900
    • -3.02%
    • 에이다
    • 1,345
    • -1.39%
    • 이오스
    • 1,104
    • -5.24%
    • 트론
    • 276
    • -1.43%
    • 스텔라루멘
    • 604
    • -12.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2.94%
    • 체인링크
    • 25,000
    • +2.59%
    • 샌드박스
    • 825
    • -9.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