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 '부결'…조합원 51%가 반대

입력 2021-07-30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사, 여름휴가 이후 다시 교섭 나서야

금호타이어 노사가 마련한 2021년 임금교섭 잠정 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다.

30일 금속노조 금호타이어 지회에 따르면 28~29일 전체 조합원 2689명 가운데 2456명(투표율 91.34%)을 대상으로 잠정 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 1268명(51.63%)이 반대표를 던졌다. 찬성은 1188표(48.37%)에 머물렀다.

투표 참여자의 과반이 반대함에 따라 잠정 합의안은 부결됐다. 노사는 8월 1~5일 예정된 여름휴가를 끝낸 뒤 다시 교섭에 나서야 한다.

부결된 잠정 합의안은 △임금 동결 △국내공장 고용안정ㆍ미래비전 제시 △광주공장 이전 △우리사주 분배 사 측 250억 원 출연 △여름 휴가비 20만 원 인상 등을 담고 있다.

특히, 노사는 국내 공장에서 미래지향적인 제품을 생산해 글로벌 공급의 핵심기지로 운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지속적인 설비투자로 생산물량을 확대해 고용불안 요인도 해소하기로 했지만, 조합원의 지지를 얻는 데 실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250,000
    • +0.79%
    • 이더리움
    • 4,855,000
    • +4.63%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6.19%
    • 리플
    • 1,982
    • +5.48%
    • 솔라나
    • 327,600
    • +2.66%
    • 에이다
    • 1,378
    • +8.08%
    • 이오스
    • 1,116
    • +0.81%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87
    • +11.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3.65%
    • 체인링크
    • 24,800
    • +5.53%
    • 샌드박스
    • 842
    • -2.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