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매출 3조2150억원 '사상 최대'

입력 2009-01-20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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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은 20일 지난해 수주 5조8464억원, 매출 3조2150억원, 영업이익 1790억원의 전년대비 각각 20.6%, 41.7%, 20.4% 증가한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잠정 발표했다.

또한 분기로는 매출 1조326억원, 영업이익 48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58.3%, 53% 증가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현재 사우디, 태국, 멕시코 등 산유국의 국영기업을 주요고객으로 하고 있고 지난해에도 인도 오엔지씨(ONGC), 베네주엘라 페데베사(PDVSA), 바레인 밥코(Bapco) 등 국영석유회사들을 신규 고객으로 확보했다.

또 기존의 석유화학중심에서 정유와 가스(LNG)로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화공 부문이 전체수주의 77%인 4조5000억원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사업분야인 화공사업부문 매출이 풍부한 해외플랜트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61.2%나 증가한 2조2788억원으로 전체적인 매출신장을 이끌었다.

환경과 산업부문은 각각 5020억원, 4342억원으로 전년대비 14.1%, 4.6%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고 해외사업비중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로 지난 2006년 49%, 07년 61%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체매출의 73%인 2조360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측 관계자는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중동 등 전 세계 플랜트시장에서 공기단축 등 차별화된 사업수행역량을 인정 받고 있다"며 "경기침체의 여파 속에서도 오히려 산유국의 우량 국영기업중심으로 입찰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있어 올해 경영목표도 반드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수주 7조원, 매출 4조2000억원, 세전이익 3300억원의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또 2010년에는 수주 9조원, 매출 5조5000억원, 2011년에는 수주 12조원, 매출 7조5000억원을 달성하여, 연평균 30% 이상 지속 성장할 것이라는 중기 경영계획 역시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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