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의 쏘렌토가 '죽음의 랠리'로 통하는 '다카르 랠리'를 완주했다.
기아차는 20일 세계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인 '2009 다카르랠리'에서 쏘렌토가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15일 동안 9754km에 이르는 대장정을 완수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다카르 랠리는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를 출발해 안데스산맥을 넘어 칠레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구성됐으며, 자동차·모터사이클·트럭·4륜바이크 4개 부문에서 49개국 530팀이 참가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렌토의 다카르 랠리 완주로 기아 SUV의 우수한 품질력과 성능이 다시 한번 입증됐다"며 "이번 완주 성공으로 젊고 역동적인 기아 브랜드 이미지를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다카르 랠리에 출전한 쏘렌토는 지난해 아프리카 모로코 랠리에 참가해 완주한 바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