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IT산업 기술경쟁력, 미국 대비 90%"

입력 2009-01-20 11: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경부, 설문조사 결과…미래유망기술은 72% 수준

우리나라 IT산업의 기술경쟁력이 세계 최고 기술보유국 대비 90% 수준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식경제부는 최근 IT분야 산·학·연 전문가 3000여명을 대상으로 344개의 IT분야 기술의 경쟁력을 설문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IT산업 기술경쟁력은 미국의 90%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20일 밝혔다.

또 일본과 유럽의 IT산업 기술경쟁력은 각각 미국의 95%, 94% 수준으로 우리나라보다 높았지만, 우리나라가 지난 2년간 4%p 상승하는 등 바짝 따라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대부분의 IT산업 기술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기술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았으며 유럽은 디지털방송 분야에서, 일본은 디스플레이와 LED·광기술, 2차전지 분야에서 최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디지털방송(미국대비 95%), 홈네트워크·정보가전(94%), 이동통신(93%) 분야에서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 근접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일기술로는 휘발성 메모리와 대면적 고화질 TV/DID(디지털 정보디스플레이), 모바일 RFID, IPTV 수신기, 모바일 방송기술 등이 세계 최고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중국은 아직 미국의 76% 수준에 머물렀지만 2006년 대비 7%p 상승하면서 우리나라보다 1.8배 높은 성장세를 추격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문가들은 미래생활 전반의 모습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120개의 IT기술수요를 대상으로, 경제·사회적 파급효과가 큰 실시간 통역기술, 태양전지, 바이오센서 등 36개 미래유망기술을 도출했다.

그러나 이 분야의 우리나라 기술경쟁력이 미국의 72%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돼 국가 차원의 정책적인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수근 지경부 정보통신총괄과장은 "미래사회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분야 국가 R&D사업에서 미래원천기술 투자비중을 지난해 30%에서 올해 39%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빵, 앞으로도 대전역서 구입 가능…입점업체로 재선정
  • 이번엔 ‘딥페이크’까지…더 뜨거워진 미스코리아 폐지 목소리 [해시태그]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네이버, ‘AI 헬스 비서’ 첫발 뗐다…예상 질병에 병원도 찾아준다
  • 주말 최대 100㎜ ‘강수’…국군의 날부터 기온 ‘뚝’ 떨어진다
  • 태영건설, 자본잠식 해소…재감사 의견 '적정', 주식 거래 재개되나
  • 삼성전자, '갤럭시 S24 FE' 공개…내달 순차 출시
  • 홍명보 감독, 내주 두 번째 명단 발표서 '부상 우려' 손흥민 포함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9.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91,000
    • +0.59%
    • 이더리움
    • 3,531,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463,400
    • -2.42%
    • 리플
    • 806
    • +3.6%
    • 솔라나
    • 206,200
    • -0.82%
    • 에이다
    • 523
    • -2.79%
    • 이오스
    • 710
    • -0.84%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32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200
    • -1.94%
    • 체인링크
    • 16,570
    • -1.66%
    • 샌드박스
    • 388
    • -1.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