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닷새 만에 1500명을 밑돌았다. 주말 진단검사 감소로 확진자도 주는 휴일효과의 영향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4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1386명, 해외유입은 56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469명), 인천(87명), 경기(383명) 등 수도권(949명)에 집중됐다. 부산(57명), 울산(19명), 경남(81명) 등 경남권(157명)과 대구(23명), 경북(26명) 등 경북권(49명), 대전(67명), 세종(8명), 충북(15명), 충남(42명) 등 충청권(132명)도 큰 폭의 증가세를 지속했다. 광주(12명), 전북(13명), 전남(9명) 등 호남권(34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강원권과 제주권의 신규 확진자는 각각 44명, 20명이다.
해외유입은 검역 단계에서 19명, 지역사회 격리 중 37명이 확인됐다. 내국인이 33명, 외국인은 23명이다. 유입 추정국별로 우즈베키스탄(13명) 등 중국 외 아시아가 35명, 터키(9명) 등 유럽이 13명, 미주는 6명, 아프리카는 2명이다.
완치자는 1397명 늘어 누적 17만5674명이 격리 해제됐다. 격리 중 확진자는 2만2015명으로 58명 줄었다. 사망자는 3명 증가해 2098명이 됐다. 중증 이상 환자도 324명으로 전날보다 7명 늘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21만4283명, 접종 완료자는 1만3340명 추가됐다. 1차 이상 누적 접종자는 1944만4210명, 인구 대비 접종률은 37.9%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