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퀘어, 소비자 대출 사업 모색…애프터페이 인수

입력 2021-08-02 09: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불제 결제업체 인수하고 사업 확장
애플도 골드만삭스와 할부 결제 서비스 준비

▲소비자가 스퀘어를 통해 모바일 결제를 하고 있다. 출처 스퀘어 웹사이트
▲소비자가 스퀘어를 통해 모바일 결제를 하고 있다. 출처 스퀘어 웹사이트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가 소비자 대출 서비스로 사업을 확장할 준비를 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퀘어는 호주에 기반을 둔 후불제 결제회사인 애프터페이를 인수하기로 했다. 인수가는 290억 달러(약 33조 원)다.

이번 거래는 스퀘어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애프터페이는 소비자가 물품을 구매한 후 비용을 추후 할부로 지급할 수 있게 하는 ‘선구매 후결제(Buy now, Pay later·BNPL)’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애프터페이 측은 내년 1분기 인수 작업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퀘어는 최근 소매 거래를 위한 은행 업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애프터페이를 인수함으로써 현재는 하지 않고 있는 소비자 대출까지 사업을 확장할 기회를 얻게 됐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잭 도시 스퀘어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스퀘어와 애프터페이는 같은 목적을 갖고 있다”며 “금융시스템을 공정하고 포괄적으로 만들기 위해 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핀테크 업계에선 어펌과 페이팔을 중심으로 ‘지금 구매하고 나중에 지급하기’라는 서비스가 번지고 있다. 지난달 애플은 골드만삭스와 손잡고 장기 할부 결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지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상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3.00% 결정…15년9개월 만에 연속 인하
  • '핵심 두뇌' 美·中으로…한국엔 인재가 없다 [韓 ICT, 진짜 위기다下]
  • '회복 국면' 비트코인, 12월 앞두고 10만 달러 돌파할까 [Bit코인]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송석주의 컷] 순수하고 맑은 멜로드라마 ‘청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위기론에 조기쇄신 꺼내든 신동빈…대거 물갈이 예고
  •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맞벌이 부부까지 확대… “결혼 페널티 해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50,000
    • +3.76%
    • 이더리움
    • 5,051,000
    • +8.93%
    • 비트코인 캐시
    • 724,500
    • +5.69%
    • 리플
    • 2,052
    • +6.93%
    • 솔라나
    • 339,700
    • +5.6%
    • 에이다
    • 1,425
    • +8.28%
    • 이오스
    • 1,141
    • +4.11%
    • 트론
    • 281
    • +2.93%
    • 스텔라루멘
    • 681
    • +13.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8,900
    • +7.5%
    • 체인링크
    • 25,440
    • +6%
    • 샌드박스
    • 839
    • +2.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