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패션·뷰티 강화…브룩스브라더스·센존 등 영입

입력 2021-08-02 11:31 수정 2021-08-02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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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수트’ 브룩스 브라더스 등 해외 명품 브랜드 판매
개인 맞춤형 뷰티 상품 사업 진행…코스맥스 협업 서비스 연내 출시
뷰티 포트톨리오도 확대…주베나·릴라스틸 등 선봬

(사진제공=CJ온스타일)
(사진제공=CJ온스타일)

CJ온스타일이 브룩스 브라더스와 센존 등 해외 대형 브랜드를 영입해 패션·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한다. 이번 글로벌 브랜드 유치는 모바일 사업자로 전환을 선포하고 온라인 사업 강화에 나선 CJ온스타일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CJ온스타일은 브룩스 브라더스와 센존을 TV 홈쇼핑, 온스타일 온라인 쇼핑몰 및 해당 브랜드 자사몰, 오프라인 사업 운영 등으로 다각화해 약 1조원 대의 패션 브랜드 취급고를 올리겠다는 목표다.

CJ온스타일은 ‘美 대통령의 수트’ 브룩스 브라더스와 프리미엄 여성 브랜드 센존을 영입한다고 2일 밝혔다. 뷰티에서는 스위스 ‘주베나’, 이탈리아 ‘릴라스틸’, 이탈리아 ‘보로탈코’ 등 글로벌 인기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브룩스 브라더스는 202년 전통을 자랑하는 대표적인 미국의 고급 남성복 브랜드이자 미국 최초의 기성복 브랜드다. 링컨과 오바마, 트럼프 등 역대 미국 대통령들이 대통령 취임식마다 입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센존은 니트 한 벌에 수백만원을 호가할 정도로 하이엔드급 여성복으로 오프라 윈프리, 미쉘 오바마 등 미국의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 사랑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CJ온스타일은 센존을 젊은 감각으로 재해석한 ‘센존 블루라벨’의 라이선스 브랜드 사업을 전개한다. 브룩스브라더스는 8월부터 브룩스브라더스 오프라인 매장 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9월부터는 CJ온스타일 TV 홈쇼핑 및 온라인 쇼핑몰 판매, 브룩스 브라더스의 자사몰 리뉴얼 등 다각도로 브랜드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사진제공=CJ온스타일)
(사진제공=CJ온스타일)

패션과 함께 여성고객의 주요 소비 품목인 뷰티에서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한다. 패션과 마찬가지로 프리미엄 고객층의 선호도가 높은 해외 유명 브랜드 론칭에 집중한다.

스위스 프리미엄 스킨케어 ‘주베나(JUVENA)’와 이탈리아 1등 약국 화장품 ‘릴라스틸(Rilastil)’, 이탈리아 국민 바디크림 브랜드 ‘보로탈코(Borotalco)’ 등 새로운 글로벌 상품 라인업을 선보인다.

뷰티 소비축이 SNS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시장 상황을 감안해 모바일 중심의 브랜드도 적극 발굴 육성한다. ‘티르티르(TIRTIR)’와 ‘누본셀 블랑두부(NUBORN CELL BLANC DUBU)’, ‘라비앙(LAVIEN)’ 등 SNS 인기 브랜드와 협업해 규모화에 성공하고 있는 CJ온스타일은 하반기에도 꾸준히 신규 브랜드를 영입해 육성한다.

아울러 모바일 라이브커머스와 CJ온스타일의 인플루언서 플랫폼 ‘픽더셀’ 등 온스타일의 자사 채널을 총동원해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받는 내셔널 브랜드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업계 최초로 맞춤형 헤어케어 시장에도 진출한다. 국내 최대 화장품 제조사인 ‘코스맥스’와 협업해 나만의 헤어케어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하반기에 준비중이다. 개인의 고민에 따라 자가 진단 설문지를 작성한 후 제품을 주문하면 고객 연령, 헤어 상태 및 두피 유형에 따라 세분화ㆍ고급화된 상품을 받아볼 수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모바일을 축으로 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면서 매력적이고 경쟁력 있는 브랜드와 차별화된 상품은 중요한 핵심 자산”이라며 “하반기에는 CJ온스타일의 라이브 커머스 경쟁력을 더해 지속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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