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2분기 공적자금 3279억원 회수

입력 2021-08-0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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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 회수율 69.7%…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 공적자금 3279억 원을 회수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금융지주 지분(2%) 매각액 1493억 원과 2020 회계연도 배당금 1786억 원 등이 회수됐다.

앞서 정부는 2022년까지 약 2∼3차례에 걸쳐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우리금융 지분 17.25%를 모두 매각한다는 로드맵을 제시하고 그에 따라 올해 4월 처음으로 지분을 매각했다.

서울보증과 우리금융지주으로부터 배당금 각각 987억 원과 449억 원이 들어왔다. 수협으로부터 우선출자증권 매입·소각액 350억 원을 회수했다.

2분기 현재 공적자금 회수율은 69.7%를 기록했다.

공적자금은 1997년 경제위기 이후 금융기관 부실 정리를 위해 정부보증채권 등을 재원으로 조성된 자금으로 1997년 11월부터 올해 6월까지 총 168조7000억 원을 지원했다. 회수금액은 117조6000억 원이다.

회수율은 2019년 2분기에 69.2%를 기록한 이래 9분기째 69%대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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